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인터뷰]채임옥 단장 "하나님께 받은 사랑 이웃에게"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7/12/10 [15:54]

[인터뷰]채임옥 단장 "하나님께 받은 사랑 이웃에게"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7/12/10 [15:54]
▲ 신천지자원봉사단 채임옥 단장이 신복복지관 어르신의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라 주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신천지자원봉사단>

 

[뉴스쉐어=김수현 기자]세상의 오해와 편견을 정면으로 맞서며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바로 그들이다. 사람들의 외면과 곱지 않은 시선에도 그들이 봉사를 이어가는 이유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눠주고 싶기 때문'이다.

 

“‘경계심 때문에 따뜻한 봉사가 거절당할 때도 있다. 하지만 마음으로 다가서는 봉사단원들의 진심어린 손길은 언제나 그 경계심을 녹이기에 충분하다”고 말하는 울산교회 신천지자원봉사단 채임옥 단장의 봉사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단장으로 일하게 된지 2년이 훌쩍 넘었다는 채 단장. 그녀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봉사로 갚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마음뿐, 직접 봉사를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고. 또 사회 봉사단체에 소속돼 봉사를 나가보면 지속성이 없어 늘 안타까웠다.

 

“하나님께서 그런 내 마음을 아셨는지 신천지자원봉사단 단장으로 일하게 해 주셨어요. 이제 봉사는 내 신체의 일부처럼 나와 하나가 된 것 같아요.”

 

2년 만에 봉사 예찬론자가 다 된 채 단장은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은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봉사자들이 전해주는 사랑의 온도 위력은 대단하다고 전한다.

 

“남구 무거동 ‘신복복지관’ 달력에는 매달 넷째 주 화요일마다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어요. 우리가 봉사 나가는 날이죠. 어머님들은 새벽부터 나오셔서 봉사단원들 먹인다고 부침도 구워놓고 멀리 시집간 딸들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를 맞아주세요.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채 단장은 봉사를 통해 감사와 따듯함을 많이 배운다. 딸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고 한 어머니는 맛있는 것 사 먹으라고 쌈짓돈 5만 원을 주려고 하기도 했다고.

 

▲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 회원들이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신복복지관 어르신들께 손톱 관리를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신천지자원봉사단>    

 

올 3월 이후부터는 왜인지 모르게 복지관에 일반 봉사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하지만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결같이 찾아가고 있다. 봉사자들은 불편한 게 있으면 최선을 다해 해결해 주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있다.

 

사실 봉사는 종교 단체나 사회단체, 일반단체 또는 개인적으로도 누구나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다. 때문에 봉사를 받는 수혜자들은 누가 와서 봉사를 해도 감사함으로 받는다. 그런데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나왔다고 하면 대놓고 거부는 안하지만 눈빛은 경계를 한다는 게 채 단장이 털어놓은 말이다.

 

“애써 신천지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지는 않아요. 또 종교도 언급하지 않죠. 그냥 순수하게 봉사만 해요. 진심은 어느 곳에서든 통하니까요. 두 번째 만남부터 수혜자들의 눈빛이 어느새 따뜻함으로 바뀌어있는 것을 보게 되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채 단장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 사랑은 모든 경계심을 풀고도 남는다는 것을 경험한다고 했다.

 

“오해가 이해로 바뀌는 날이 분명 올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진정성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기에, 그때까지 쉬지 않고 달리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수혜처를 찾아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을 나누고 싶다. 또 지역에 타 봉사단체와 연계해 더 활발한 봉사를 펼치고 싶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전국에 67개 지부를 두고 지역사회를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봉사로 나누고 있다. 핑크보자기(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자연아 푸르자(거리청소), 백세만세(이미용 봉사), 담벼락 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찾아가는 건강닥터(외국인), 한글봉사(외국인), 헌혈봉사 등 다양하다.

 

▲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공식 홈페이지>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첫 BL 오리지널 '가르쳐 주세요' 공개! 박형섭-이상민의 심쿵을 부르는 환상의 비주얼 합!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