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조귀숙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는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6회 정기연주 ‘2017 송년음악회’로 그간 향상시킨 기량을 선보이며 한해를 마무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립청소년합창단은 2017년에도 정기연주, 기획연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공연 참여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가며 바쁜 한해를 보냈다. 학사 일정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과 공연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울산을 대표하는 청소년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영화 에델바이스의 주제곡 ‘에델바이스’ 로 첫 무대를 포근한 음색으로 따뜻하게 문을 연다. 이어 ‘도레미송’,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등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에델바이스의 명곡들을 합창하며 가슴 한편에 있던 추억과 향수를 끌어낼 것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등 너무나 유명한 캐롤을 중창과 합창으로 연주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따뜻한 울림이 공연장을 꽉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

특별출연으로 오페라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김종표가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외 1곡을, 이탈리아어로 보석들이라는 뜻을 가진 조이엘리 중창단(지휘 엘리사 최)이 ‘천만송이 연꽃’ 외 1곡을 불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저물어 가는 2017년 정유년을 가족들과 함께 시립청소년합창단 송년음악회로 즐기시며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