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WPG가 18일 서울 상암누리꿈스퀘어에서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촉구 천만서명 캠페인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출처=IWPG)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 한반도 전쟁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천만서명 캠페인이 130만 명을 돌파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누리꿈스퀘어에서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촉구 천만서명 캠페인 경과보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IWPG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시작한 서명캠페인은 현재까지 온라인 55만 4184명, 오프라인 81만 2235명 등 총 136만명이 동참했다.

이날 박순좌 위원장은 경과보고와 함께 “평화협정을 통해 한반도 전쟁종식과 평화를 이루고자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주최 측마저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윤현숙 IWPG 본부장은 성명을 통해 “분단 이해 당사국인 남한, 북한, 미국, 중국이 다시 4자 회담을 열어 정전협정을 폐지하고, 조속히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통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문화교류의 물꼬가 터진다면 한반도 평화통일이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이 촉구하는 평화협정은 4자 협상을 통해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IWPG 관계자는 "동족끼리 겨눈 총부리를 거두고 남북한 교류의 물꼬를 터 대화 체재를 구축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핵 확산 금지, 전쟁무기 폐기, 나아가 평화통일 실현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IWPG와 한반도 평화통일 여성 조직 위원회는 향후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 촉구’ 천만 서명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이 세계 평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천만을 목표로 서명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