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예원 기자]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 올해 첫 무대에 '빈 소년 합창단'이 오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빈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이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520주년을 맞은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오스트리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궁정교회 성가대로 시작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적 소년 합창단이다.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최고의 작곡가들이 단원 혹은 지휘자로 활동했거나 이들에게 음악을 헌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중세 교회음악, 오스트리아 민요, 영화음악 외 다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오랜 전통과 깊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단체인 빈 소년 합창단이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풍성한 레퍼토리와 순수한 합창으로 2018년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에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빈 소년 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 공연을 가진 후 지금까지 27번 방한했으며, 국내 30여 개 도시에서 130번이 넘는 공연을 가졌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은 작년 5개 도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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