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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에 잦은 사고까지…창원 상남동 주유소 대책 시급
상남동 관할 경찰서… “법적 대응 할 방법 없어”
전재원 기자 기사입력  2018/01/14 [17:41]
▲ 13일 오후 5시 20분, 일차선 도로와 맞물려 있는 창원의 한 주유소 앞 도로가 주유소 진입차들로 인해 정체가 되고 있다.    전재원 수습기자

 

[뉴스쉐어=전재원 수습기자] 경남 창원시 상남동의 한 주유소가 ‘교통체증은 물론 잦은 사고유발의 주범’이 되고 있지만 해당 주유소 측과 경찰은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주유소는 일차선 도로를 맞물고 있어 퇴근길만 되면 주요소 진입 차량과 지나가는 차량으로 혼선이 야기된다.

 

지난 13일 오후 5시쯤 이 주유소에 진입하려는 차들이 일렬로 정차해 일차선 도로를 장악하고 있었다. 어떤 차는 정체를 기다리지 못하고 역주행까지 하는 운전자도 있었다. 여차하면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 잦게 일어났다.

 

주유소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56) 씨는 이곳에서 접촉사고 일어나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그는 “최근에도 주유소를 진입하려는 차와 통과하는 차가 부딪치는 접촉사고가 일어났다”며 “경찰이 와서 사고조사를 하는 바람에 한동안 일차선 도로가 마비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지난 추석 전날 이곳을 지나가던 상남동에 사는 배모(45) 씨는 주유소 진입 차량이 많아 다른 길로 돌아가려고 핸들을 틀다 마주 오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유소에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중앙선을 넘었다는 이유로 많은 배상료를 지불했다”고 그 때의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해당 주유소 관계자는 “보통 주유소들도 우리처럼 다 도로를 끼고 있다. 문제는 일차선이라 주유소 진입 및 출차 시에는 번잡할 수밖에 없다. 간이 도로를 내려고 했지만 사유지 면적이 좁아서 무리가 있다”며 “평일에는 괜찮은데 차량이 많은 주말이 복잡하다. 좁은 도로에 지나가는 차량에 피해 주지 않기 위해 주차만 담당하는 직원을 따로 두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곳 도로 상황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약속 시간을 맞추지 못해 난감한 경험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반림동에 사는 김모(43) 씨는 “5시 30분까지 약속 장소에 가야하는데 벌써 10분 째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미팅인데 난감하다”며 “이 도로는 사유지도 아닌데 주유소가 사유지처럼 사용하는 것 같다. 이러다 사고 나면 주유소에서 책임지느냐”고 화를 냈다.

 

관할 경찰관계자는 “시민들이 불만을 호소하지만 사고가 나지 않게 단속하는 거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다. 주유소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당연히 도로를 지나야 하는데 차량이 많아 나타나는 현상임으로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유소 진입차량들은 길가가 아닌 옆쪽에 따로 대기하는 방법을 주유소 측에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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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4 [17:41]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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