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해운대 20분대, 23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내성교차로~운촌삼거리로 구간, 버스 10분 빨라진다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8/01/22 [11:12]
▲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8.7km 구간 (사진=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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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안미향 기자]23일부터 동래교차로~안락교차로 구간 양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완료로 출퇴근 첨두시간 버스주행시간이 10분 빨라진 28분대를 유지할 것으로 22일 밝혔다.
시는 버스의 정시성(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도착 가능성)이 30% 개선돼, 시간절감 비용 및 환경개선 비용 등 사회적 비용 감소분이 연간 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차량은 과거와 동일한 속도를 유지한다.
지난해 교통카드를 이용한 전체 버스이용자가 2.7% 감소한 것에 반해, 중앙버스전용차로 1개 축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교통체계 모니터링을 통한 교통흐름의 부분적 개선작업을 시행한2017년 9월 이후에는 일반차량의 경우도 공사이전 속도로 흐름이 나아져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부산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