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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까지 얼게 하는 역대급 한파… “동상 주의하세요”

28일 한파 주춤하지만 밤부터 다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01/28 [13:54]

피부까지 얼게 하는 역대급 한파… “동상 주의하세요”

28일 한파 주춤하지만 밤부터 다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8/01/28 [13:54]
▲ <사진제공=픽사베이>    

 

지난 23일 서울에 내려진 ‘한파 경보는’ 어제까지 닷새째 맹위를 떨치다, 28일 강도가 조금 약해졌다.

 

기상청에서도 찬 공기가 동쪽으로 조금씩 빠져나가는 기세라 한파특보를 일부 약화 또는 해제시켰다. 하지만, 이도 잠시 오늘 밤부터는 또다시 한기가 유입돼 내일인 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다시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이러한 맹추위에 수도 계량기는 물론 자판기 속 생수, 자동차 문까지 꽁꽁 얼어붙었다. 이뿐 아니라 극심한 추위는 사람의 피부까지 얼게 한다. 영하 2∼10도의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한랭질환인 ‘동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10일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에서 발표된 동상의 증상과 응급처치를 알아보자.

 

동상의 증상에는 1도에 4도까지 강도가 다르다. ▲제 1도 동상의 증상은 찌르는 듯한 통증과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붓고 ▲2도 동상은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긴다 ▲또 3도 동상은 피부와 피하조직에 괴사되고 감각이 소실되며 ▲마지막으로 4도 동상은 근육 및 뼈까지 괴사된다.

 

응급처치로는 먼저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기고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로 몸 전체를 감싸준다. 또 동상 부위를 즉시 38∼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가 담근다.

 

귀나 얼굴의 동상은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주며, 소독된 마른 가제를 발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한다.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하면 통증과 부종을 줄여준다. 병원에 이송할 때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하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28일 오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수원 영하 8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수원 영하 1도, 대전 1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로 인해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데 대기까지 건조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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