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봉사단의 거리 청소, “한겨울에도 미룰 수 없죠”매주 월요일… 한 손에는 집게, 한 손에는 쓰레기봉투
[뉴스쉐어= 김수현기자]무섭도록 추운 올 겨울, ‘3초 이상 맨손을 내놓기 힘들 정도’라는 너스레가 엄살로만 들리지는 않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에도 매주 한 손에는 집게, 한 손에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거리를 나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네요. 널브러진 담배꽁초, 씹다 버린 껌, 구겨진 과자 봉지 등을 연신 주워 담는데요, 지켜보는 동네 주민의 흐뭇함이야 말할 필요 없겠죠.
“처음에야 겉치레인줄 알고 떨떠름했죠. 근데 한겨울에도 매주 나와서 청소를 하더라고요. 감동받았어요. 청소보다도 마음이 예쁘잖아요.” - 동네 주민 윤모(32) 씨
“한 번은 청소하시는데 밖에 비가 내리더라고요, 가랑비가. 근데도 안 가시고 청소를 끝까지 다 하시는 거예요. 좋은 의미에서 좀, 충격을 받았죠.” - 상가 주인 박모(40)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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