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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봉사단의 거리 청소, “한겨울에도 미룰 수 없죠”

매주 월요일… 한 손에는 집게, 한 손에는 쓰레기봉투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2/02 [23:36]

[카드뉴스] 봉사단의 거리 청소, “한겨울에도 미룰 수 없죠”

매주 월요일… 한 손에는 집게, 한 손에는 쓰레기봉투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8/02/02 [23:36]

 

 

 

 

 

 

 

 

 

 

 

 



 

 

 

 

 

[뉴스쉐어= 김수현기자]무섭도록 추운 올 겨울, ‘3초 이상 맨손을 내놓기 힘들 정도라는 너스레가 엄살로만 들리지는 않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에도 매주 한 손에는 집게, 한 손에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거리를 나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네요. 널브러진 담배꽁초, 씹다 버린 껌, 구겨진 과자 봉지 등을 연신 주워 담는데요, 지켜보는 동네 주민의 흐뭇함이야 말할 필요 없겠죠.

  

처음에야 겉치레인줄 알고 떨떠름했죠. 근데 한겨울에도 매주 나와서 청소를 하더라고요. 감동받았어요. 청소보다도 마음이 예쁘잖아요.” - 동네 주민 윤모(32) 씨 

  
동네에서 장사하고 먹고 사는 우리도 못 하는 걸 해 주시니까다들 참 한결같아요.” - 식당 주인 김모(50)  

 

한 번은 청소하시는데 밖에 비가 내리더라고요, 가랑비가. 근데도 안 가시고 청소를 끝까지 다 하시는 거예요. 좋은 의미에서 좀, 충격을 받았죠.” - 상가 주인 박모(40) 씨 

  
봉사단이 매주 청소하는 거리 옆은 대학교입니다. “지나가며 자주 본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는 대학생도 종종 있다네요.
 
노력이 헛된 것 같지 않아요
한겨울, 봉사자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보람입니다. 
  
사실 처음엔 차가운 시선도 있었죠.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봉사를 나온 거니까. 근데 이제는 주민 분들이 다 우리 마음을 알아주세요. 저희가 주민 분들에게 더 감사해요.” 
  
청소 봉사를 시작한 건 순전히 봉사자들의 아이디어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다들 이 봉사를 주민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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