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천만 명 이동…전년대비 4.5%↑교통사고 28.4% 감소, 평창동계올림픽 81만 명 방문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한 인원은 총 3344만 명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총 3444만 명이 이동했으며, 교통량은 총 2217만 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측보다 각각 2.1%(70만 명), 4.6%(97만 대)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간 대비로는 각각 4.5%(143만 명), 7.5%(154만 대) 증가했다.
고속도로 귀성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전년대비 30분 감소), 서울~부산 8시간 5분(40분 증가), 서울~광주 6시간 55분(10분 증가), 서울~강릉 4시간 20분(20분 증가)으로 집계됐다.
귀경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10분(5분 증가), 서울~부산 귀성 7시간 45분(30분 감소), 서울~광주 6시간 30분(5분 증가), 서울~강릉 3시간 30분(35분 감소)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는 1685건이 발생해 전년 설 연휴 기간 대비 28.4%(667건)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전년 대비 23.3%(10명), 부상자 수는 2269명으로 전년 대비 44.4%(1809명) 감소했다.
한편 철도, 항공, 해운 분야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설 연휴 3일간(2.15~17) 교통량은 1429만 대로 작년 설 연휴 3일 대비 12.1%(154대) 증가했으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금액은 575억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은 개막식인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약 81만 명이 방문했다.
설 특별대책본부는 지난 18일까지 운영됐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수송본부는 폐막식 이후 외국인 출국 시기를 고려해 오는 2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나타난 사항들을 올해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효과적 수립·시행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국민들의 안전 및 이동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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