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예원 기자]겨울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1190㎡ 규모의 서초구 딸기체험농장에 심은 3500포기의 딸기 수확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30개소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딸기체험시설은 일반 땅 재배와 대비해 5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고설양액재배방식으로 운영되며,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영양분의 공급량과 산도(pH)를 조절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에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떠오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딸기 수정을 위해 수정벌을 이용하고, 클로렐라를 1주일에 한 번씩 주는 방식으로 수확량을 높이는 방식을 쓰고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딸기 수확과 딸기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3.5~4.30)이 진행된다.
권혁현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 재배로 수익성을 높이고자 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수경재배 교육을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부터는 일반 시민도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딸기 체험 시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02-459-899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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