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동메달 정재성, 금일 오전 심장마비 사망
한도경 기자 | 입력 : 2018/03/09 [12:17]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 삼성전기 정재성 감독이 9일 아침 사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성은 전날 밤 잠이 들었다가 이날 아침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소속팀인 삼성전기측 관계자는 "평소에 따로 지병이 있다고 듣지는 못했다. 얼마전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성화봉송에 참여했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경황이 없다"고 했다. 정재성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했고,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용대와 짝을 이뤄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활약했다. 정재성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삼성전기 코치를 거쳐 현재 감독으로 재임 중이었다. 정재성 감독의 빈소는 아주대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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