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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오르자 일자리 줄어···경제적 부담 커져
대기업과 자영업자, 대책으로 셀프서비스제도 도입·무인점포 전환
 
서주혜 기자 기사입력  2018/03/09 [18:16]

[뉴스쉐어=서주혜 기자] 2018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연봉인상 등의 기대를 모았지만 본래 목적과 다른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최저임금제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정부가 정한 최저수준의 임금으로,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노동자의 필수적인 권리이다.

 

그러나 이와 다르게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인건비를 줄이겠다며 셀프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후폭풍이 불어오고 있다.

 

이랜드파크의 애슐리 클래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매장 36곳 중 13곳을 셀프서비스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기존 직원들이 접시를 비롯한 식기구들을 가져다준 것과 다르게 매장을 방문한 손님이 직접 가져오고 치워야 한다.

 

또한 버거킹은 지난 2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으며, 맘스터치는 지난달 22일부터 버거류 18종을 200원씩 가격을 올렸다. 아울러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 등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사장이 직접 가게를 보거나, 무인점포로 전환하는 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정모씨는 “최저시급이 인상되고 아르바이트생의 월급이 부담되고 가게 운영이 어려워져 차라리 내가 일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편하게 아르바이트생을 쓰면 되지만 그러기엔 가게 상황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결국 피해는 근로자와 소비자에게 돌아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은 “최저시급이 오르니 일자리가 줄어 당황스럽다”며 “최저시급이 인상됐다고 해서 아르바이트생을 뽑지 않는 것은 너무 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둔산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최저임금이 인상됐다는 이유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소비를 줄이게 된다”며 “피해는 또다시 소비자들 몫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알바몬에서 올해 1~2월 전국 아르바이트 공고 등록 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에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는 총 113만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가 감소했다.


기사입력: 2018/03/09 [18:16]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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