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춘곤증, 봄나물 냉이로 이기자!

대표적 봄나물 냉이, 단백질·비타민·칼슘 풍부

안미향 기자 | 기사입력 2018/03/15 [21:56]

춘곤증, 봄나물 냉이로 이기자!

대표적 봄나물 냉이, 단백질·비타민·칼슘 풍부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8/03/15 [21:56]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부산에 사는 김연진(43) 씨는 요즘 점심식사 후 커피를 마셔도 아이들이 돌아올 2시쯤 잠이 쏟아진다. 결국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 간식을 챙겨주고 1시간 정도 아이와 낮잠을 잔다. 겨울방학에도 안 자던 낮잠 때문에 몸이 허약해진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겨울동안 줄였던 활동을 봄을 맞아 신진대사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피로 증상, 춘곤증이다.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비타민 소모량이 늘어가기 때문이다.
 
봄에 먹으면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봄나물 냉이.
 
어린 순과 뿌리로 대표적인 봄나물인 냉이는 몸이 나른해춘곤증이 생기는 이른 봄에 국이나 죽을 끓여 먹으면 입맛을 되찾게 도와준다.
 
냉이에는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A·C,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냉이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열에 강해 익혀도 비타민이 남아 있어 요리를 해서 먹기 좋다. 
  

▲ 물에 데친 냉이     © 안미향 기자


냉이는 주로 냉이무침, 냉이된장국, 냉이튀김 등을 만들어 먹는다. 냉이무침는 냉이의 쌉싸름한 맛과 영양소를 살리기 위해 살짝 데쳐 기호에 맞게 된장과 고추장으로 양념을 하면 된다. 냉이된장국의 경우 냉이를 가장 마지막에 넣으면 냉이 향을 살릴 수 있다. 냉이의 향이 강해 먹기 어려운 어린이의 경우 냉이를 활짝 펴 튀김이나 전으로 만들면 먹기 쉽다.
 
냉이는 겨우내 땅속에 있다 봄이 되면 민들레 잎처럼 지면에 잎이 퍼져 올라온다. 때문에 잎을 보고 냉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뿌리째 먹는 냉이는 주변의 흙을 먼저 파낸 후 뿌리까지 캐내야 한다. 냉이를 손질할 때 칼을 이용해 뿌리부분의 흙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냉이를 보관할 때는 손질한 냉이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정한 후, 국으로 사용할 냉이는 데치지 않고 냉동보관하고 나물로 사용할 양은 살짝 쪄서 소량씩 냉동보관하면 좋다. 
  
한편, 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팀은 냉이가 지방간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고지방 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쥐에게 냉이를 먹인 결과 간과 내장조직에 지방이 줄어든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 춘곤증, 봄나물 냉이로 이기자!
  • 봄의 향기 가득 담은 영양식 “냉이”
  • 이동
    메인사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화제작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5월 개봉 & 포스터 공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