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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도미니카공화국 '세일즈 외교'

수출입은행·코트라 수출투자청 3자 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3/17 [01:34]

이낙연 총리, 도미니카공화국 '세일즈 외교'

수출입은행·코트라 수출투자청 3자 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8/03/17 [01:34]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지시간 14일 오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도착해 메디나 대통령과 주요 경제단체장, 한국 기업인 등을 만나 세일즈 외교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출처=KOREA.NET) 


지난 16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첫날 20여 명의 도미니카공화국 동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튿날인 15일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아이티 지배로부터 독립(1844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조국의 제단에 헌화 했다. 

 

아울러 2015년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KOICA 청소년 보건센터를 방문해 도미니카공화국정부 및 보건센터 관계자와 학생들과 환담을 했다. 

 

또,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와 동행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경제상황과 추진 중인 사업현황, 애로사항을 듣고 이 나라에서 발주되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를 우리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정부의 측면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고 ▲카리브 중심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제·통상 증진 방안 ▲에너지·인프라·ICT 등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했다. 

 

특히 이 총리는 메디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최근 남북대화 추진 동향 등 한반도 정세를 설명한 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도미니카공화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으며, 메디나 대통령은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편한 시기에 메디나 대통령을 방한을 초청했고 메디나 대통령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중미통합체제(SICA) 의장국을 역임하는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의 도미니카공화국 방문을 희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제단체장들과 우리 코트라(KOTRA) 및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만찬을 통해 한-도미니카공화국 간 경제교류 현황에 대해 듣고 양국 교류 및 투자 활성화와 새로운 호혜적 협력 모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 총리의 도미니카공화국 방문을 계기로 수출입은행 및 코트라는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투자청과 에너지 인프라를 위한 3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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