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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누각에서 경복궁의 ‘봄’ 즐겨요

4월 1일~10월 31일 경회루 특별관람 기간, 사전예약 시행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3/19 [12:12]

경회루 누각에서 경복궁의 ‘봄’ 즐겨요

4월 1일~10월 31일 경회루 특별관람 기간, 사전예약 시행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8/03/19 [12:12]
▲ 내달 1일부터 경복궁 경회루의 특별관람 기간이 시작된다.   (사진=문화재청)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의 특별관람이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별관람은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고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그 첫 예약 개시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다. 

 

특별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14시·16시), 주말 4회(10시·11시·14시·16시)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 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70명(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으로 제한한다.

 

또,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가 포함되며 무료(경복궁 관람료 별도)로 진행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고품격 문화유산인 궁궐이 국민 누구에게나 향유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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