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 스테이지에서 그룹 솔리드가 자신들의 새 앨범 ‘Into the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1997년 발표한 4집 ‘Solidate’ 이후 정확히 21년 만이다. 

▲ '연합뉴스 Tong Tong TV'영상 캡처

여기서 정재윤은 "정말 오래됐다. 저도 많이 떨린다. 지금 여러분들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요즘 잠이 잘 안 온다"고 털어놨다. 김조한은 "사실 우리는 해체란 단어가 안 어울린다. 리프레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쉬려고 했는데 21년이 됐다"고 빠르게 지나간 시간에 대해 말했고, 이준은 "정말 떨린다. 사람들 있는 무대에 선 게 정말 오랜만이다. 너무 반갑다. 떨리면서 들뜬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말했다. 

한편, 솔리드의 재결합 이유에 대해 김조한은 "세 명의 친한 친구가 얼마 전 결혼을 했다. 그때 들러리를 하게 되면서 같은 옷을 입게 됐다. 축가도 '천생연분'을 부르게 됐다. 사람들이 솔리드가 뭉쳤다더라. 그러면서 재결합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솔리드는 1993년에서 1997년까지 4장의 정규앨범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천생연분’, ‘이 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약 4백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솔리드는 정규 4집 앨범 ‘Solidate’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 '솔리드'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솔리드는 전날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18 솔리드 단독 콘서트 〈Into the Light〉 티켓 오픈 안내를 알렸다. 

- 티켓 오픈일 : 2018년 3월 22일 (목) 오후 2시 

- 공연 일정 : 2018년 5월 19일(토) - 20일(일) / 토 6PM, 일 5PM 

- 공연장소 :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