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미우새'영상 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서 김종국의 과거 연애사가 밝혀져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이 이사한 집에 자신의 친구들인 매니저 갑진과 가수 쇼리, 라저가 들이닥쳤다. 

이들은 먼저 여행담을 털어놓으며 대화하다가 한 가지 음식에 꽂히면 그 음식만 먹는 김종국의 식습관과 관련, 친구들이 "여자친구와 만날 때도 그러느냐"며 질문했다. 

김종국은 이에 “여자친구에게 맞춰준다. 그래서 늘 나와 만나면 여자친구들이 살이 찐다”고 답변했다.

이어 친구들이 “제일 오래 사귄 여자 친구와 얼마 정도 만났느냐”고 묻자 김종국은 7년이라고 답했고 이어 “그 다음이 6년. 다 오래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쇼리는 (오래 만난)여자 친구랑 왜 헤어지나 라고 질문했고, 김종국은 “내가 너무 잘못했다”며 “내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내 가족, 아내나 내 아이를 위해서 더 많이 준비를 해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헤어진 이유는) 내 잘못이다. 그래서 벌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헤어짐의 이유를 설명했다. 

매니저 갑진은 김종국의 말을 듣는 중“(옆에서 봤을 때) 종국이 형은 정말 사랑했어요”라고 지난 헤어짐을 회상하는 종국의 마음을 달랬다. 

또한 김종국은 “준비가 됐을 때 내 옆에 있는 상대와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라저는 “근데 옆엔 우리밖에 없네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 엄마는 “간섭도 안 하고 모르는 척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세월만 흘렀다”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