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는 29일 오후 공식 팬카페 ‘스타지우’를 통해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라며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라고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지우는 또 "결혼식에 참석하시는 가족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지우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지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도 "최지우 씨는 오늘(29일) 오후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여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지우의 깜짝 결혼 소식을 일본의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도 메인에 배치하며 화제가 된 것이 알려지면서 일본에서도 최지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최지우는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키스할까요?(1998)’,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여배우들(2009)’ 등과 드라마 ‘겨울연가(2002)’, ‘천국의 계단(2003~2004)’, ‘캐리어를 끄는 여자(2016)’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활동으로는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연수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최지우는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 얼굴을 알리게 되면서 ‘지우히메’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