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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경조증 주장' 김현철 정신과 의사, 환자 성폭행 혐의 입건

한도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4/04 [16:08]

'유아인 경조증 주장' 김현철 정신과 의사, 환자 성폭행 혐의 입건

한도경 기자 | 입력 : 2018/04/04 [16:08]

 

▲ 네이버 책 '나는 늘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캡처

 

 

배우 유아인의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김현철(45) 씨가 환자와의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입건돼 화제가 일고 있다. 

  

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017년 6월 8일 사이 자신에게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온 30대 여성 환자와 수차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김현철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위계에 의한 간음이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현철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김현철은 배우 유아인의 SNS 논쟁을 보고 자신의 SNS에 유아인의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언급하면서 직업윤리 위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대한 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환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등 물의를 빚은 김현철을 제명 처리했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경조증은 조증보다는 그 정도가 약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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