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국 > 서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적했지만 색다른 매력 발산 ‘나주 영산강 유채꽃 축제’
"사람이 많지 않아 자연 있는 그대로 느낄수 있어 좋아요"
 
오미현 기자 기사입력  2018/04/08 [21:37]
▲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나주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영산강 유채꽃 축제'가 펼쳐졌다.     © 오미현 기자

 

[뉴스쉐어=오미현 기자] 지난 6일 전라남도 나주 영산강 유채꽃 축제장. 지난 4일부터 진행됐던 유채꽃 축제였지만 이틀 내내 비가 와서 그런지 유채꽃을 구경하러 오는 나들이객들이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부쩍 줄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이곳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노오란 유채꽃을 감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다소 한산한 유채꽃 밭을 쭉 따라 가니 하트 모양의 조형물 앞에서 연신 셔터를 누르며 서로 사진 찍어주기에 여념 없는 커플들의 모습이 보인다. 노란 꽃가지를 하나 들고 유채꽃 길을 걸어가며 함께 셀카를 찍는 중년 부부의 모습도 보였다.  

  

광주에서 왔다는 김은지(28·여) 씨는 “유채꽃이 활짝 핀 모습을 기대했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꽃들이 덜 핀 것 같아서 아쉽다”며 “그래도 오랜만에 시외로 나와서 한적한 꽃밭을 걸으니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채꽃 밭을 날아다니는 흰 나비를 잡으려 뛰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나비는 아이들의 마음을 애태우려는 듯 다가가기가 무섭게 금세 날아가 버린다. 나비가 사라진 노란 유채꽃 밭 한쪽으로는 옹기종기 빨간 튤립이 심어져 있어 튤립은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이번 나주 영산강 유채꽃 축제는다른 봄꽃 축제만큼 북적이거나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지만 나름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는 평이다. 한산한 나주의 영산강 둔치공원에 펼쳐진 유채꽃은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고 시골의 잔잔한 풍경 또한 또 다른 매력이었다.  

  

이날 유채꽃 축제를 방문한 정은숙(52·여) 씨는 “의외로 사람이 없어 놀랐지만 꽃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다른 꽃 축제들보다는 한적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다”며 “유채꽃이 만개 할 때 쯤 다시 와서 노란 유채꽃 물결에서 사진도 찍고 홍어도 먹고 싶다”고 했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부스. 이날 고동, 번데기, 인삼 튀김, 장어 튀김, 미꾸라지 튀김 등 흔히 볼 수 없는 남도의 먹거리들이 총 출동해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나주시는 유채꽃과 더불어 전라남도의 대표 먹거리인 ‘홍어’로도 유명하다. 홍어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이런 홍어의 알싸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영산포 홍어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다. 나주 시민가요제를 비롯한 공연, 부대행사와 함께 홍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사입력: 2018/04/08 [21:37]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트와이스랜드 언론시사회, 트와이스 ‘1000만 관객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