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공휴일 되면 4일 황금연휴
민주당, 어버이날(5월 8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
한도경 기자 | 입력 : 2018/04/10 [11:12]
10일 민주당은 어버이날(5월 8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정부는 올해 어버이날부터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내세운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또 김 의장은 공휴일의 혜택을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만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2월 국회에서 근로기준법이 개정, 법정공휴일 유급휴무 적용을 민간기업까지 확대해 "당장은 아니라도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어버이날이 유급휴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이 되면,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은 토요일이기에 다음 주 월요일인 5월 7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므로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에 걸친 황금연휴가 생기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