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 바다' 세월호 진실 밝히나?
김지영, "제작을 위해 조사하는 기간만 4년…"
한도경 기자 | 입력 : 2018/04/12 [11:34]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 ‘그날 바다’가 화제다.
영화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다. 8시 30분 경과 8시 50분경으로 사고 발생 시간에 대한 진술은 엇갈리고. 과학적인 분석과 자료 수집, 4년간의 치밀한 조사로 오직 팩트로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그날을 추적한다’는 줄거리로 소개가 이뤄졌다.
‘그날 바다’의 포스터 이미지를 살펴보면 옆으로 기운 세월호의 모습을 전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날 바다’의 이미지는 국민에게 세월호 참사를 외면하지 말고 직시해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줄거리를 통해 의혹이나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할 것을 예고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지영 감독은 영화 ‘그날 바다’ 제작을 위해 조사하는 기간만 4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며 “정부에서 세월호 관련 자료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 그중에 사실이 어떤 것인지 분석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영화 ‘그날 바다’는 12일 개봉돼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