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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 즐겨요” 전남 나주 이색 북카페
170평 규모의 나주 남양유업 공장 내 ‘더 카페’ 인기
 
오미현 기자 기사입력  2018/04/16 [11:55]

 

▲ 나주 남양 유업 공장 내 위치한 '더 카페'     © 오미현 기자

 
[뉴스쉐어=오미현 기자]지난 13일 오후, 식사를 마친 남양 유업 직원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더 카페로 들어섰다. 카페로 들어선 직원 열 댓 명은 가운데 큰 테이블을 차지했고, 신입처럼 보이는 한 사원이 주문을 받는 모습이 보였다.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등의 다양한 메뉴들을 받아 적은 막내 사원은 주문대로 향했다. 직원들은 주문을 하고는 커피 값 대신 천 원짜리 몇 장을 기부금 함에 넣었다.
 
옆 테이블에는 일반인 학생 몇 명이 커피를 옆에 두고 독서를 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친구들과 내용을 나누는 듯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한적한 전라남도 나주 남양 유업 공장 내 위치한 더 카페는 당초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나주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SNS를 통해 이색 카페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층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2층에는 1만 여권의 책들이 마련된 이색 북 카페다.
 
특히,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생각하는 것보다 검색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책을 읽으며 사색을 즐기기에 충분한 북 카페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런 점에서 더 카페는 나주뿐만 아니라 근교인 광주나 영암 등에서도 나주의 가볼만한 북 카페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광주에서 왔다는 김유진(24·) 씨는 남양 유업 북 카페가 최근 SNS 사이에서 화제가 돼서 와봤다. 남양 유업 제품을 하나 사서 오면 싼 값에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읽을 만한 책들이 많아서 독서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곳은 주말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평일에는 대학생이나 주부들이 주로 찾는다. 누구나 남양 유업 제품을 사서 영수증을 들고 가면 영수증 한 장으로 2잔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더 카페의 커피 한잔 가격은 1천 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후 이 돈은 기부금으로 쓰인다고 한다.   


기사입력: 2018/04/16 [11:55]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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