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위험천만 도로 위 ‘포트홀(pothole)’

밤에는 식별 어려워 사고 위험 높아

서주혜 기자 | 기사입력 2018/04/26 [18:24]

위험천만 도로 위 ‘포트홀(pothole)’

밤에는 식별 어려워 사고 위험 높아
서주혜 기자 | 입력 : 2018/04/26 [18:24]

[뉴스쉐어=서주혜 기자]  대전시는 올해 포트홀 복구를 위해 2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였지만 예산부족과 인력난으로 땜질식 보수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21일까지 총 5821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운전자라면 운전을 하고 길거리를 다닐 때 자동차가 ‘덜컹’거리며 사고가 났을까 불안했던 적이 한 번 쯤 있을 것이다. 아스팔트 도로가 일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구멍인 ‘포트홀(pothole)’이 그 원인이다.

 

포트홀(pothole)은 아스팔트 안으로 스며든 물기가 기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도로에 균열을 만들고, 그 위로 자동차가 다니면서 아스팔트가 부서지고 떨어져 나가면서 생기는 구멍이다.

 

운전자 이모(32·여)씨는 “내리막길을 운전하고 있었는데 포트홀을 지나면서 차가 덜컹거려 뒤집힐까 무서웠다”며 “일반 도로를 다닐 때에도 포트홀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하는데 간혹 보지 못하고 지날 때에는 사고 나진 않았을까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포트홀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해빙기에 많이 생성되며, 겨울철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과 소금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포트홀은 어두운 밤, 또는 비오는 날 가장 문제가 된다. 밤에는 도로 위 포트홀을 제대로 식별할 수 없어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는 포트홀에 고인 물이  튀면서, 보행자의 옷이 젖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유천동에 거주하는 이모(23·여) 씨는 “예전에 버스가 지나가면서 튄 빗물로 옷이 흠뻑 젖은 적이 있다”며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는 물이 튀지 않게 인도 가장 안쪽으로 다닌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시설물의 선제적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이용자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더보이즈 영훈·현재, 자체 콘텐츠 '우리 데이트했어요' 공개... 대환장 브로맨스 폭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