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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EQ 넘어 지금은 SQ 시대?”

세상을 바꾸는 9번째 지능 높으면? “사회에 이로운 사람 될 수밖에 없다”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05/01 [07:11]

“IQ, EQ 넘어 지금은 SQ 시대?”

세상을 바꾸는 9번째 지능 높으면? “사회에 이로운 사람 될 수밖에 없다”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8/05/01 [07:11]

“9번째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주위 환경이나 상황들을 큰 그림의 일부분으로 봅니다. 요즘 유행하는 일명 ‘빅픽쳐’를 그릴 줄 아는 것이죠. 이런 평정심과 넓은 시야 때문에 리더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지능은 삶에 대한 철학이고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해요.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고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지능입니다. 결국 이 지능이 높으면 다른 지능들을 가지고 무엇을 해도 사회에 이로운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이는 몇 해 전 KBS1 수요기획 ‘세상을 바꾸는 9번째 지능’ 편에서 하버드대학 조세핀 킴 교수가 SQ 지능이 높은 사람들에 대해 표현한 말이다.

 

성공이 최고의 가치라 부르짖고, 교육도 성공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변해가는 요즘. ‘의미와 가치’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창조적 지능인 SQ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종교교육학자 토마스 그룸 교수는 “교육의 목적이 인간답게 키우는 것이라면, 모든 지능들을 중요하게 여겨서 잘 계발하고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현대사회가 9번째 지능을 발달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사회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인간의 뇌 <사진제공=픽사베이>    

 

이들이 9번째 지능이라고 부르는 SQ(Spiritual Quetient)란 무엇일까.

 

SQ는 IQ(Intelligence Quotient. 지식‧두뇌 능력)와 EQ(Emotional Quotient 감정적 지능)에 대응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의미와 가치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기 위한 지능’을 표현하는 용어로 영성지능 또는 실존지능이라고도 부른다.

 

‘내가 왜 태어났을까.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인가, 나는 사회에 이로운 사람인가’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체계화된 것이다. 즉 SQ는 IQ와 EQ보다 정확하게, 행복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게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주장이다.

 

현재 의학이나 과학은 SQ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SQ의 존재를 믿고 연구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SQ(영성지능, 실존지능)의 창시자는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하버드대학 교육학박사)다. 그의 ‘다중 지능(Multiple Intelligences)’이라는 이론에서 출발했다.
 
다중지능 이론은 사람의 지능을 동일한 방법(IQ)이 아닌 개인의 나이, 성숙 정도, 문화적 배경 등에 따라 지적 능력을 분석하는 방법이 달라야 함을 기준으로 시작한 이론이다. 8가지 지능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러한 지능이 서로 결합, 상호작용해서 사람의 독특한 능력이 생긴다는 것.

 

이어 가드너는 8가지 지능 외에 9번째 지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것이 바로 영성 지능(삶의 근원적인 행복의 의미), 영적 실존 지능(가치 추구의 능력)인 SQ다.

 

처음 SQ를 사용한 것은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대학교 교수인 도너 조하와 정신과 의사 이언 마셜이다.

 

이들은 IQ나 EQ가 특정한 환경의 테두리 안에서 적절하게 행동하게 하는 일종의 적응 능력인 데 비해, SQ는 규칙이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창조적 능력으로서 IQ와 EQ의 토대가 되는 인간 고유의 지능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IQ나 EQ가 나빠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SQ가 좋으면 탁월한 리더십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 종교인·최고경영자(CEO)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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