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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어디까지 받아봤니? 시대별 선물 변천사

2000년대에는 '스마트폰' 인기

서주혜 기자 | 기사입력 2018/05/05 [09:04]

어린이날 선물, 어디까지 받아봤니? 시대별 선물 변천사

2000년대에는 '스마트폰' 인기
서주혜 기자 | 입력 : 2018/05/05 [09:04]

 

[뉴스쉐어=서주혜 기자] 96회 어린이날을 맞이하면서 아이들은 선물을 받을 생각에 들떠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어떤 선물을 좋아할지 고민이다. 과거 어떤 선물이 가장 인기가 있었는지 시대별 변천사를 살펴봤다.

 

올해 96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은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3·1운동의 민족정신을 어린이들에게 고취하고자 1923년 5월 1일로 정했다가 1927년 5월 첫 번째 일요일로 바꿨다.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로 변경했으며 1973년에는 기념일로, 1975년에는 공휴일로 제정했다.

 

6·25전쟁 직후 1950~60년대, 군것질거리가 최고의 선물

 

1950~60년대에는 광복과 함께 6·25전쟁을 겪으면서 모두가 살기 힘들었던 시기였기에 작은 사탕 하나로도 어린이들은 기뻐했다.

 

이 시대의 어린이날을 맞이했던 66년생 이모(53·여)씨는 “그 당시에는 어린이날이랄 것도 잘 못 느꼈다”며 “그저 작은 먹을 것만 받아도 세상을 가진 것 마냥 기뻐했던 것이 기억난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 브랜드 운동화를 선물받은'응답하라 1988'의 한 장면. (사진=tvN '응답하라1988' 캡처)  

 

1970~80년대 산업화 시작, 과자선물세트로 발전

 

1970년대에는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활성화가 되면서 과자가 굉장히 귀한 음식 중 하나였음에도 과자선물세트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1980년대에는 어린이날 선물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과자선물세트와 더불어 작동완구와 같은 장난감도 좋아했다.

 

특히 1980년대에는 프로스포츠가 붐을 일으키면서 그와 관련된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프로스펙스가 유행하면서 이 브랜드의 옷과 신발 등이 크게 인기가 있었다.

 

1990년대부터 브랜드의류, 게임기 등 고급화

 

1990년대에도 80년대와 같이 외국 브랜드의 의류제품을 선호했으며, 또한 인터넷과 기술이 발달하자 아이들에게는 컴퓨터와 함께 연결해서 놀 수 있는 게임기가 인기를 끌었다.

 

92년생 최모씨는 “어릴 적 TV랑 연결하는 게임기를 선물 받고 굉장히 신났던 적이 있다”며 “그때 받은 게임기를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매일 놀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뉴스쉐어DB)

 

2000년대 인기선물 1위 ‘스마트폰’

 

2000년대에는 휴대폰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선물로, 최근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서모양은 "지금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만 최신형 스마트폰을 어린이날 선물로 받고 싶다"며 “최신형이 나올 때마다 친구들이 바꾸면 나도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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