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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리에이션 무용단 제3회 정기공연

시와 음악 속에 담긴 인생이야기…무용과 접목된 공연 열려

이세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5/21 [18:55]

더 크리에이션 무용단 제3회 정기공연

시와 음악 속에 담긴 인생이야기…무용과 접목된 공연 열려
이세진 기자 | 입력 : 2018/05/21 [18:55]
▲ 더 크리에이션 무용단은 창단 13년을 맞이해 지난 19일 광주 남구 빛고을 시민회관에서 <춤으로 보는 시 ‘삶’>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뉴스쉐어=이세진 기자]시와 음악 속에 담긴 인생의 이야기들을 무용과 함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더 크리에이션(The Creation, 단장 박진영) 무용단은 창단 13년을 맞이해 지난 19일 오후 3시, 6시 두 차례에 걸쳐 광주 남구 빛고을 시민회관에서 <춤으로 보는 시 ‘삶’>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제3회 정기공연은 춤과 시, 음악, 콩트 등 여러 장르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삶과 예술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줘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으로 전 좌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춤으로 보는 시 ‘삶’>은 무용을 좋아하는 전공자와 비전공자,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 80여 명이 함께 해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더 크리에이션 소개 영상 시청과 음악에 맞춘 율동, 대고를 두드리며 전통춤 오고무의 웅장한 울림, 장구춤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2부는 ‘첫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부모님께 태어나면서부터 조건 없이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그 순간 곧 ‘엄마의 일기’인 육아일기 영상 시청, 동시와 함께 춤을 선보였다.

 

또 일상에서 부모와 자녀 간 성적으로 인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 생긴 상처를 알아가는 ‘백점 맞기’인 콩트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가는 시간, 부모님께 받은 큰 선물인 이름을 살아가면서 생긴 역할들로 인해 점차 불려지지 않는 현실에서 부모님의 이름을 불러보는 전화통화 미션 영상을 보고 관람하던 관객들은 부모님을 떠오르며 눈시울을 붉혔다.

 

3부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음악과 춤을 보며 남남이 만나서 알 수 없는 미래의 날들을 약속한 부부,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인연에 대해 얼마나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춤과 시를 접목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언니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진희 씨는 “공연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내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진영 단장은 “‘삶’이라는 글자를 자세히 보면 ‘사람’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 크리에이션 무용단은 2005년 창단해 한국 춤의 다양성과 한국무용의 대중화에 끊임없이 고민해 오며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찾아 기부공연을 통해 따뜻한 예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5년 제1회 정기공연 <춤으로 보는 갤러리 ‘기원’>, 2016년 제2회 정기공연 <춤으로 보는 이야기 ‘나 너 우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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