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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PD수첩 스님 비위 의혹 보도에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최승호 MBC사장 퇴진운동을 비롯,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8/05/31 [23:46]

조계종, PD수첩 스님 비위 의혹 보도에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최승호 MBC사장 퇴진운동을 비롯,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8/05/31 [23:46]
▲ MBC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2' 방송 중 한 장면. [제공=PD수첩 방송 캡처] 


[뉴스쉐어=박수지 기자]대한불교조계종이 MBC PD수첩에서 종단 주요 스님들의 비위 의혹을 잇따라 방송한 데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조계종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MBC는 비상식적, 비이성적, 비도덕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최승호 MBC 사장 퇴진운동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이번 PD수첩 방송은 이미 수년전에 불교계 일부에서 제기되었던 의혹으로 사법기관 조사에 따라 불기소 처분되거나 소송 과정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특정 세력에 사주받은 일방의 의혹 제기 등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MBC가 인터뷰에 응한 이들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쳤는지 의문"이라면서 "종교단체 내부의 자율에 관한 문제는 공동체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말고식 폭로를 일삼는 비이성적인 일부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방송하는 행위가 과연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혹을 주장하는 일부의 카더라식 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것은 최승호 사장이 개인적 인연을 위해 공영방송을 사유화한 것이자 공영방송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MBC PD수첩은 29일 '큰 스님께 묻습니다 2'를 방영, 설정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고위직 승려들의 강간 및 폭행, 도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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