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열려… 판문점 선언 이행 ‘속도’
14일 장섭급 군사회담·18일 아시안게임 공동참가 논의 체육회담 22일 적십자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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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이세진 기자]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이 지난 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실시했다.
이날 남북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긴밀한 협의와 남북교류와 협력을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했고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또 6·15 남북공동행사는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오는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국방장관회담 개최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18일에는 아시안게임 공동참가 논의 체육회담을 각각 열기로 했다.
22일에는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통해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북이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해선·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 철도 및 도로협력 분과회의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가을 북측예술단의 남측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 날짜와 장소는 차후 문서교환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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