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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한국당·바른미래당 선거참패에 지도부 줄사퇴
홍준표 "모든 책임 저에게"·유승민 "선거패배 책임질 것"
 
박수지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20:27]

▲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운데). [사진제공=홍준표 대표 공식사이트]     ©박수지 기자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사상 최악의 결과로 참패하자 당 지도부들의 줄사퇴로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현재 한국당은 전국 광역단체장 17곳 중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TK 지역 2곳만 얻어냈으며, 기초단체장은 226곳 중 53곳을 기록해 역대 최악의 성적을 냈다.

 

바른미래당도 광역·기초단체장 모두 0곳을 기록하며 참패한 데다 기대를 걸고 있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3위에 그치면서 당의 존립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4일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며 “대표직을 물러나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그 속에서 처절하게 무너진 보수 정치를 어떻게 살려낼지, 보수의 가치와 보수정치 혁신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려 적당히 타협하지 않겠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변화의 길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홍준표 당 대표도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경기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든 결과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당원 동지·후보자 여러분, 그동안 수고하셨다.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대표가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도 전원 사퇴했다. 한국당 측은 홍 대표 기자회견이 끝난 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 및 지도부가 전원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야권발 정계개편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계개편은 필연적으로 온다”면서 "바른미래당은 분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13일 선거결과가 나오기 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크게 변화되어서 새로운 제1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또 그래야만 한국당이 정치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정계개편 자체가 굉장히 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런 목소리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당 내에서도 흘러나온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그간 유세활동을 통해 "새로운 보수, 개혁보수. 한국당이 가야할 미래의 모습"이라고 밝혀왔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14일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당과의 당대당통합 가능성에 대해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겠다. 폐허 위에서 적당히 가건물을 지어 보수의 중심이라고 얘기해선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6/14 [20:27]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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