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지하 강당서 ‘궁금이의 시간여행’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형극단 민들레’에서 주관하며, ‘피란수도 부산-절망 속에 핀 꽃’과 연관된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인형극 주인공 궁금이가 6·25 한국전쟁 직후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관람객들은 자갈치 시장, 부산임시정부청사, 피난천 등 옛 부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연장 밖에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부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어려운 시절을 단결하여 극복한 한국인의 자긍심을 생각하긴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1부 모던·혼성1928~1938, 2부 피란수도 부산_절망 속에 핀 꽃’을 7월 29일까지 전시한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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