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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교통량 통제하니 미세먼지·유해물질 농도 낮아져"
교통혼잡지역(신촌역)-대중교통전용지구(유플렉스) 미세먼지 농도 9일간 비교 분석
 
박예원 기자 기사입력  2018/07/13 [11:26]

▲ 대기질 비교 측정 위치.[제공=환경부]  

 

[뉴스쉐어=박예원 기자] 같은 지역 범위 내에서도 교통량 통제에 따라 미세먼지나 벤젠 등 유해물질 농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올해 4월 24일부터 9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 교통혼잡 지역인 신촌역과 그 북쪽에 인접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유플렉스 광장을 대상으로 대기질을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교통량에 따라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의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비교 측정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중 차량 운행제한 시행에 따른 미세먼지 개선·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은 비교측정을 위해 교통혼잡 지역인 신촌역 7번 출구(신촌도로변측정소) 일대와 이 곳에 북쪽 방향으로 인접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유플렉스 광장을 선정했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지역이다. 시내버스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만 통행 가능하다. 

 

‘교통혼잡지역(신촌역)’ 도로변측정소와 ‘대중교통전용지구 연세로 광장(유플렉스)’ 대기오염 측정은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활용했고 미세먼지(PM2.5)는 이동형 성분측정기기 결과를 활용했다. 

 

▲ 신촌역 도로변측정소(왼쪽)와 유플렉스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제공=환경부]   

 

분석 결과, 미세먼지의 경우 신촌역은 51.2㎍/㎥, 유플렉스는 47.6㎍/㎥ 수준으로 유플렉스가 7.0%(△3.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생성원인 물질인 황산화물(SO2)과 질소산화물(NO2)도 각각 37.2%, 44.5%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유차에서 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PM2.5) 성분인 질산염(NO3-)과 원소탄소(EC)는 유플렉스 주변이 신촌역에 비해 29.6%, 30.6% 낮게 분석됐다.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농도도 벤젠, 톨루엔, 1,3-부타디엔을 중심으로 차량통행이 적은 지점이 31~3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교통량 관리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인체에 치명적인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7/13 [11:26]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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