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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청춘, 더위마저 녹일 뜨거운 공연 열기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어쿠스틱 밴드, 금관악기 공연, 힙합스턴트 등

박양지 기자 | 기사입력 2018/07/27 [20:01]

한여름밤의 청춘, 더위마저 녹일 뜨거운 공연 열기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어쿠스틱 밴드, 금관악기 공연, 힙합스턴트 등
박양지 기자 | 입력 : 2018/07/27 [20:01]

▲ 27일 저녁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공중관람차 앞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청춘 마이크' 행사가 열린 가운데 '더블엠' 힙합스턴트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박양지 기자


[뉴스쉐어=박양지 기자] 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청년 문화예술인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 주말에 열리는 '문화강 있는 날-청춘 마이크' 공연이 27일 저녁 7시,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공중관람차 앞 광장에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발라드·힙합·재즈 등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음악을 공연하는 퓨전밴드 '네모밴드' ▲다양한 레퍼토리의 금관 악기 연주를 선보이는 'Brasstar' ▲어쿠스틱 밴드 '룬디마틴' ▲스턴트 치어리딩과 댄스 장르가 혼합된 공연을 펼치는 '더블엠' 등이 나와 무대를 꾸몄다. 

 

공연이 시작되자 한산하던 광장에 시민의 발길이 점차 잦아졌다.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근처 벤치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 더위를 견디며 서서 노래를 듣는 이들도 보였다. 

 

▲ 27일 저녁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공중관람차 앞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청춘 마이크' 행사가 열린 가운데 어쿠스틱 밴드 '룬디마틴'이 공연하고 있다.     © 박양지 기자


어쿠스틱 밴드 '룬디마틴'의 공연 중에는 콘티에 없던 신청곡을 받는 등, 라이브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도 있었다. 룬디마틴은 벤치에 앉아 있던 시민이 신청한 '애인있어요'를 즉석으로 공연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공연자로 나선 힙합스턴트팀 '더블엠' 공연 즈음에는 100명 가까운 시민이 모여들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춤과 스턴트가 결합된 공연을 펼치자 보던 이들도 환호와 함성, 박수로 분위기를 달궜다. 

 

▲ 27일 저녁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공중관람차 앞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청춘 마이크' 행사가 열린 가운데 '더블엠'의 힙합 스턴트 공연이 이어지자 많은 관람객이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박양지 기자


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젊으니까 펼칠 수 있는 공연인 것 같다. 치어리딩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다. 여자 치어리더가 거의 거의 4~5미터 뛰어오르던데 보는 순간 짜릿하더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지역 청춘 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중 하나다. 청년 문화예술인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전문 예술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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