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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무더위 피해 주암계곡 철구소 가요”
맑은 물 자랑… 소에 얽힌 전설까지 더해 매력
 
이연희 기자 기사입력  2018/08/11 [00:16]

▲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주암계곡 철구소에서 휴양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 뉴스쉐어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난 7일 찾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주암계곡 철구소에는 많은 시민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계곡은 도로가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다. 주차장에서 5분 남짓 걸어 출렁다리를 지나면 철구소 계곡이 보인다. 짧은 길이지만 출렁다리가 인상적이어서 그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은 다리를 흔들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철구소의 소는 연못 소(沼)를 쓴다. 소가 좁고 깊은 절구 모양이여서 절구로 불리다 시간이 지나며 철구, 철구소로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밀양의 호박소, 파래소 등과 함께 영남 알프스 3대 소로 불리는 철구소는 맑은 물을 자랑한다. 1급수에 서식하는 산가지· 탱가리·메기·가재 등을 볼 수 있다.

 

소의 색깔이 진해 그 깊이에 누구라도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전설이 하나 있다. 옛날 3대 소가 물속에서 연결돼 있었다고 한다. 하늘에서 선녀들이 목욕하러 내려오면 그곳의 이무기가 연결된 바닥을 따라 다른 소로 이동했다고 한다.

 

이 전설을 간직한 철구소는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휴양지다. 소의 깊이가 5.3미터에 달해 물놀이 할 때는 튜브, 구명조끼는 꼭 착용해야 한다. 상류로 오르면 크고 작은 소들이 있다. 그늘이 있어 가족끼리 물놀이 하기에 좋다. 

 

더위를 피해 왔다는 이선미(49·여) 씨는 “매년 휴가 때마다 철구소에 온다. 예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지금은 블로그 등으로 많이 알려져 예전보다 사람이 많지만 여기만한 곳이 없어 매년 찾게 된다. 오늘은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7시 30분에 왔다”고 말했다. 

 

철구소에서는 텐트와 타프, 파라솔 등을 설치 할 수 없다. 또한 흡연·취사도 안 되므로 휴양을 갈 경우 참고하는 것이 좋다. 취사는 출렁다리 입구에 테이블이 놓여 있는 지정 장소에서 해야 한다. 

 

가족과 철구소를 왔다는 김상빈(12·울산 신정동)군은 “집에서 너무 더웠는데 물놀이를 하니 시원하고 가족과 함께 오니 너무 좋다. 다슬기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8/11 [00:16]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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