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행렬, 일본 바칸마츠리 축제 메인행사로 진행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부산예술단·신은주 무용단·부산태극취타대 등 180여 명 참가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8/08/24 [16:17]
▲ 2017년 조선통신사 행렬 사진 [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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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안미향 기자]오는 25일, 26일 조선통신사 행렬이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개최되는 바칸마츠리 축제에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조선통신사 정사 역은 정현민 행정부시장이 맡게 된다. 행사는 25일 오후 3시 40분부터 6시까지 자매도시공원에서 유메광장으로 행렬을 재현한다.
이번 행사에 부산의 대학생 30명이 행렬 재현에 참가한다. 시모노세키시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한일 문화교류 공연에는 부산예술단, 신은주 무용단, 부산태극취타대 등 130여 명이 함께한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내 조선통신사를 알리는 홍보부스가 시모노세키 시내 대형 쇼핑센터인씨몰 내에 설치된다. 홍보부스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소장인 조선통신사선 모형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년 10월 31일 한일 양국의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된 이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국의 우호증진의 장이 될 것”이라며 “조선통신사의 평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1976년 10월 11일 일본 시모노세키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그간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시모노세키시 리틀 부산페스타 축제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