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금요일 오후, 이필운 전 안양시장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최대호 현 안양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필운캠프 대변인은 “선거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끝까지 부인으로 일관함은 물론, 안양의 화합을 이끌어야 할 최대호 시장은 오히려 이필운 후보를 비롯해 여러 언론인들과 민주당 경선 후보 등 무차별적으로 고발을 남발하며 안양의 분열을 초래하고 진실을 숨기려 한다고 밖엔 볼 수 없었다”며, “이에, 그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 안양의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고발조치는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2개월에 걸친 자료조사와 변호인단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게 되었고, 세월호 당시 제주도행 관련 허위사실공표 등 선거기간 중 드러난 공직선거법위반에 대한 내용으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또 다른 캠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필운 캠프 측은 단순한 ‘선거에 대한 불복’으로 비춰지지 않길 바라기에,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안양의 정의를 실현하는 출발점의 역할이 되고자 한다”며, “최대호 현 안양시장에 대한 이번 공직선거법위반 고발은 시작일 뿐, 그간의 드러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추적해 진실을 밝혀 법적 책임을 물게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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