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5일 오후 3시부터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 SBS사장)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지상파 방송을 빛냈던 수많은 시사, 보도, 교양,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우수했던 작품과 방송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그 업적을 격려했다.
제45회 한국방송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SBS 8뉴스 ‘에버랜드 수상한 공시지가와 삼성 합병’ 특종 및 연속보도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경제 권력에 대한 끈질긴 취재로 보도 이후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심층 탐사보도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고 전하며, “방대한 자료조사와 전문가 자문, 시청자 이해를 돕기 위한 항공촬영과 정교한 그래픽 활용으로 지상파 뉴스의 취재역량을 과시했다”고 평했다.
그 외의 작품상에는 △중단편드라마TV부문 KBS <쌈, 마이웨이> △음악구성부문MBC <조PD의 비틀즈라디오> △시사보도라디오부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22개 부문 23편이 선정됐다.
개인상에 △가수상 방탄소년단(MBC <쇼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등) △코미디언상 박나래(MBC <나혼자 산다> 등) △연기자상 감우성(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아나운서상 박선영(SBS) 등 21개 부문 22인이 선정됐다.
SBS로 생중계된 이번 시상식은 KBS 한상헌, MBC 김대호,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홍진영과 인순이, 뮤지컬 배우 카이의 축하무대가 펼쳐졌고,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이무송, 노사연 부부, 배우 정혜선 등 여러 배우와 가수들이 직접 시상에 나서 수상자를 축하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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