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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사적으로 지정

문화재청,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본관 등 3건 문화재 등록도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8/09/13 [21:09]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사적으로 지정

문화재청,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본관 등 3건 문화재 등록도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8/09/13 [21:09]

▲ 사적 지정 예고된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사진제공=문화재청]     

 

[뉴스쉐어=박수지 기자]한국전쟁 기간 중 이승만 대통령이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했던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가 사적으로 지정된다.

 

13일 문화재청은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를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한국전쟁 기간 중 수도 기능을 수행했던 부산에서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된 곳으로, 국방·정치·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정책이 결정됐던 역사적 현장이다. 

 

또한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본관 등 3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동국대학교 석조전(명진관)' 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본관',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헨리관',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식당동' 등 총 3건이다.

 

이 건물들은 1961년 대건신학교의 본관(사무실, 도서관, 교실)과 헨리관(기숙사), 식당 용도로 건립된 시설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호주 출신 신부가 설계했으며, 지하층을 통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교육시설인 '동국대학교 석조전(명진관', '충남대학교 구 문리과대학' 등 2건이다.

 

이 중 '동국대학교 석조전'은 1958년 건립된 건물로 당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사람인 송민구가 설계한 고딕풍 건물이다. 중앙부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성을 강조한 평면구성과 석재로 마감한 외관 등은 당시 대학 본관으로서의 상징성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3건의 등록문화재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와 문화재 등록 예고한 '동국대학교 석조전(명진관)', '충남대학교 구 문리과대학'은 30일간의 지정·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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