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만국회의, 각국 前대통령 등 25만여 명 참석퍼레이드, DPCW 지지 축사, 기념공연 등
[뉴스쉐어=박양지 기자]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은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야외 행사에서 “4년 전 서울에서 처음 열렸던 만국회의는 세계 수많은 곳에서 유혈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대 가장 중요한 평화행사였다. 그 때와 다르게 지금은 전쟁종식을 위한 목적으로 많은 이들이 함께 하며 단호하게 결심했다. We are One!(우리는 하나다!)”라고 말했다.
지난 16일부터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세부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8일에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 주최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야외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서울 올림픽공원과 안산 와스타디움을 비롯해 국내 63개, 해외 45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됐다. 전·현직 대통령 및 장관, 국회의장, 법조·교육·종교·언론·시민사회 등 해외인사 2000여 명, 국내외 총 25만여 명이 참여했다.
입장식 이후 3시 30분부터 1시간 이상 펼쳐진 퍼레이드는 역대 최대‧최장 규모로 좌중을 압도했다는 평이다. 올해 4주년 행사는 ‘평화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DPCW를 통한 평화 사회 건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퍼레이드 역시 만국회의 주제의식을 토대로 기획됐다.
HWPL이 발족한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포문을 열었고 ‘전쟁 종식 평화 국제법(DPCW)‘ 10조 38항 제정과 평화 실현, 종교간 화합과 평화 교육 등으로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지구촌 평화를 바라는 의미에서 개최된 평화 마라톤에 이은 기념사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각국 정치‧종교인과 단체장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과 DPCW를 지지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며 “나라와 국민이 원하는 DPCW 10조 38항에 서명해 달라. 오래지 않아 DPCW가 UN본부에 결의안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빅토르 유시첸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HWPL은) 평화라는 대의를 실현함에 있어서 DPCW라는 구체적인 실현을 하고 있으므로 전 세계 사람들이 지지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단언했다.
도널드 라모타르 전 가이아나 대통령은 “HWPL이 주최하는 이 만국회의는 세계적으로 평화와 발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 대한 선진국 지도자들의 태도는 다소 비관스럽다”며 DPCW 조항 2조를 인용해 “우리는 대량 살상 무기, 핵 및 재래식 무기가 완전히 파괴 될 때까지 쉬지 말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축사와 축전 후에는 '한반도 평화의 빛, 전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기념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HWPL이 촉구하고 있는 DPCW 선언문은 ▲모든 침략전쟁 금지 ▲생화학 및 핵무기, 국제인도법 규범에 어긋나는 무기의 생산 및 생산 지원, 권장 혹은 유도 금지 ▲무기의 점진적 해체 및 폐기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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