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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점쟁이가 아녜요. 타로 심리상담사입니다”

이시오 타로 심리상담사, 많은 사람에게 도움 주고 싶어

전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9/22 [12:43]

[인터뷰] “점쟁이가 아녜요. 타로 심리상담사입니다”

이시오 타로 심리상담사, 많은 사람에게 도움 주고 싶어
전재원 기자 | 입력 : 2018/09/22 [12:43]

▲ 그녀는 “타로는 마음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며 “그것을 읽어주는 것이 타로심리상담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잘 읽어주고 알아주느냐가 실력이 아니라 공감하는 마음이 실력이다. 미래를 보는 것 보다 눈을 마주치고 공감해 주는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치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전재원 기자

 

[뉴스쉐어=전재원 기자] 흔히 타로하면 외국에서 보는 운세나 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자격증을 따야 할 정도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타로 카드로 상담하는 사람들을 타로 심리상담사라고 부른다. 타로 심리상담사는 타로 카드를 통해서 심리적 안정과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전문가다.

 

또한, 타로 상담전문가는 성격 적성 지능 진로 및 신체적 정신적 증상 등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변화를 모색하는 개인에게 심리검사 상담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문제 해결을 돕고 지원하기도 한다.

 

현재 타로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시오 타로 심리상담사. 그는 “타로는 마음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며 “그것을 읽어주는 것이 타로심리상담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잘 읽어주고 알아주느냐가 실력이 아니라 공감하는 마음이 실력이다. 미래를 보는 것 보다 눈을 마주치고 공감해 주는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치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로 심리 상담사 이 전의 직업은 무엇이었나요?

 

지금의 직업과는 조금 거리가 먼 대기업 콜센터 CS 상담실장이었어요. 사람을 응대하고 살펴야 하는 건 비슷하지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얼굴도 보지 못한 분이 네게 막말을 하니 ‘도대체 그분은 어디서 화가 나서 내게 이렇게 이러실까’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타로상담사가 돼야겠다는 생각은 언제 하셨나요?

 

평소에도 타로에 관심이 있어서 혼자 공부를 좀 했어요. 원래 점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직업에 대한 회의 때문인지 그런 ‘운명’보다는 사람의 ‘심리’에 마음이 많이 갔어요. 결혼 후 ‘타로 상담사야말로 경력 단절이 없는 직업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타로를 배우고 자격증을 따는 건가요?

 

아니요. 저는 타로 공부도 했지만 타로 심리상담사가 되기 위해 심리상담 자격증 1급,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1급을 땄어요. 사람들 심리가 어떤지 잘 알아야 대답할 수 있고 타로 이미지 리딩을 하다보니까 이미지에 어떤 마음이 깃드는지도 잘 알아야겠더라고요. 원래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타로는 공부를 많이 해야 돼요.

 

타로 심리상담사를 하면서 상담자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오랫동안 깊은 연애를 나눈 커플 중 한 분이 저와 오랫동안 상담을 했어요. 커플은 서로를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소위 ‘롱디(장거리 연애)’ 상태였어요. 그러다 보니 많이 힘들어했죠. 어느 날 헤어졌다고 울면서 전화가 온 적도 있어요. 카드를 보니까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날 사이’ 라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나와 전해 준 적이 있어요.

 

타로 카드 중 가장 좋아하는 카드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드는 0번이랑 2번이에요. 흔히 유니버셜 웨이트에서 2번 여왕카드는 풍요로우며 사치스럽고 아름다운 여성을 의미하죠. 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쓰는 덱인 올드잉글리쉬의 2번은 책임감이 강하고 억척스러운 여자예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단단하게 그 짐을 끌고 나가죠.
 
하지만 저는 동시에 0번이기도 해요. 0번은 방랑자고 환상을 꿈꾸는 바보 같은 캐릭터죠. 저는 수많은 책임감 속에서 끊임없이 다른 세계를 꿈꾸며 살거든요. 0번을 갈구하는 2번 같은 그런 인생을 살고 싶어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타로 심리상담사가 생소하겠지만 사람의 미래를 맞춘다는 개념보다는 내면의 모든 것을 끌어내어 들여다보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거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타로심리상담사로서 다가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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