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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무서워 ‘복’ 피했다면… 환절기, 효능 제대로 느껴볼까

환절기 보양식 복국, 해독작용‧숙취제거‧감기예방‧피로회복까지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10/15 [15:04]

‘독’ 무서워 ‘복’ 피했다면… 환절기, 효능 제대로 느껴볼까

환절기 보양식 복국, 해독작용‧숙취제거‧감기예방‧피로회복까지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8/10/15 [15:04]

▲ 울산 무거동 '생생 복국' 유춘임 대표가 직접 만는 '참복 지리 매운탕'     © 조귀숙 기자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최근 환절기 보양식으로 영양만점 복어요리가 눈길을 끌면서 복국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복어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고단백질 음식이다. 무엇보다 간장 해독작용이나 숙취제거 및 알코올중독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칼슘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요즘 같은 환절기에 먹으면 딱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복어는 10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로 지금 먹으면 그 효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복국집 경력 25년을 자랑하는 울산 무거동 ‘생생 복국’ 유춘임 대표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갑자기 찬바람이 불기 때문에 근육이 굳어지면서 피로감이 쌓이게 된다. 이럴 때 복국을 먹으면 경직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재로 5년째 이집 단골이라는 무거동 주민 황명숙(58‧여) 씨는 “주방에서 서서 요리를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몸이 잘 굳는데 따뜻한 복국을 한 그릇 먹고, 자고 일어나면 근육이 많이 풀려 다음날 일하기가 한결 수월하다”며 “집도 가깝고 해서 자주 와서 먹고 있는데 일 년 동안 감기도 안 걸렸다”고 했다.

 

▲ 울산 무거동 '생생 복국' 유춘임 대표가 직접 만는 '복어껍질 무침'     © 조귀숙 기자

 

무엇보다 복어는 독이 들어있는 생선으로 손질이 중요하다. 유 대표는 “대체적으로 알과 생식기에 독이 들어있지만 복어의 눈이나 꼬리에도 부분적으로 독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전문가가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어를 손질할 때는 먼저 독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내장을 다 들어내야 한다. 그리고 핏물을 완벽하게 뺀 후 지느러미를 자른다. 손질이 다 끝나면 1시간 정도 물에 담근 후에 요리를 한다.
 
복국은 복어와 콩나물, 미나리, 무 등을 넣어 맑게 끓인 국이다. 물에 콩나물과 무, 복어를 넣어 끓이다가 대파, 미나리,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복국은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체중관리 및 건강관리를 위해 먹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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