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부터 통일전망대에 전시된 '평화의 온기-뜨개질 아트' 작품.    [제공=통일부]

[뉴스쉐어=이세진 기자] 통일부가 ‘평화와 화해’를 주제로 2018 통일문화 기획행사가 서울,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등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평화, 어느 멋진날’ 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행사에 먼저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의 온기-뜨개질 아트’를 전시한다. 

공공미술 전시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은다는 의미를 담아 조각보로  지름 8m, 높이 7m의 구 모양 구조물을 감싸 만들었다. 

전시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뜨개질을 하거나 평화·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작성해 내부에 거는 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1일에는 누리집에 사연을 보내 선정된 시민 120명을 선정해 ‘평화의 한걸음-DMZ투어’가 진행된다. 이날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명사 초청 강연이 있고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플랫폼 투어가 마련된다. 

오는 26일부터 27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리는 ‘통일공감광장’에서는 사진전과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북한 일상 및 남북정상회담 사진전’은 ’과거 북한 주민의 일상 모습과 건축물, 올해 4월과 9월에 열린 남북정상회담 등과 관련된 디지털 사진전이 개최된다. 

통일사료전시회 ▲북한문화체험(북한의 길거리 음식시식, 평화의 바람개비 만들기 등) ▲백두산 천지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11월 6일, 13일에는 E채널에서 ‘수다로 통일-공동공부구역 JSA’의 통일부 편이 방영된다. 

‘남북의 대중문화 교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주제로 진행되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출연해 패널들과 방북 경험 등을 나누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제4회 통일 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 ‘2018 유니뮤직레이스’ 결선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4~8시에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다. 

유니뮤직레이스(UNI MUSIC RACE)는 평화를 노래하는 대중음악 뮤지션을 발굴하는 경연대회이며 2015년부터 네 번의 대회를 통해 700여 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