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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1월부터 전기시내버스 10대 시범운행

매년 30대씩 2022년까지 13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19:49]

대구시, 내년 1월부터 전기시내버스 10대 시범운행

매년 30대씩 2022년까지 13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8/10/17 [19:49]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대구시는 올해 전기버스 10대를 선정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운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달구벌대로를 경유하는 503번과 730번 노선에 전기버스 5대씩 총 10대를 시범 운행할 것을 밝혔다.

 

시범 도입하는 전기버스 모델은 환경부의 보조금지원대상 7개 제작사를 대상으로 대구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 주관으로 2단계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1단계에서 대구시 주관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 제품의 기술적 평가와 산업적 평가를 실시해 7개 제작사 중에서 3개사를 예비 선정했다.

 

2단계에서는 버스운송사업조합 주관으로 대구시에서 선정한 선정위원회가 제작사 설명회, 노선운행 성능테스트, 차량 무상보증기간 등을 종합평가해 2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기버스 충전시설 구축 및 운영에 대해 대구시는 CNG충전소와 같이 자사·타사 차량 모두 충전과 요금정산이 가능하도록 충전설비를 구축할 것을 밝혔다.

 

또 이번 시범도입시 충전기 운영관리는 충전시설 유지·보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유지관리업체에 위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친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성,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기버스 제작사를 조속히 선정·운행해 쾌적한 대중교통서비스를 높이겠다면서 앞으로도 미래형 대중교통인프라 구축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전기버스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30대씩 2022년까지 13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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