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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한국당 태극기부대 영입? 인적쇄신 종쳐"
"전원책, 진보 아닌 퇴행으로…우왕좌왕해"
 
박수지 기자 기사입력  2018/10/19 [17:42]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정두언 전 의원이 19일 자유한국당의 태극기부대 영입과 관련해 "한국당이 지금처럼 강경 보수 입장을 고수하면 인적쇄신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당이 10%대 지지율 박스권에 갇혀있는 이유는 태극기 세력이 주축이기 때문이다. 지지율을 올리려면 건전 보수, 중도 세력을 다시 끌어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나 김용태 사무총장은 개혁 보수의 입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전원책 변호사가 나타나서 갑자기 강경 보수로 가니까 '우리가 무슨 짓을 한거지?'라며 내심 당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전 변호사의 박근혜 끝장토론 제안에 대해 "김 비대위원장이 지금 이 문제를 다시 건드리고 싶지 않은데, 당혹했을 것"이라며 "사실 전 변호사는 이미 스스로 결론을 냈기 때문에 끝장토론은 필요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은 졸속이고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변호사는 국정 농단 국면에서 박 전 대통령을 아주 신랄하게 비판했던 분 아닌가. 이분이 무슨 얘기하는지 종잡을 수가 없다"며 "좌충우돌, 우왕좌왕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한국당 조강특위의 미래에 대해선 "(전 변호사가) 지금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만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경제 민주화가 새누리당 폭망의 시발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경제 민주화는 헌법 가치이며, 이것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버텼던 큰 이유"라며 "그런데 그걸 비난하면서 원래대로 돌아가자는 건 진보가 아니라 퇴행이다. 한국당은 이미 종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일부 의원들은 지금 전 변호사를 간보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미 간을 다 봤고, 전 변호사 간을 보고 있는데 이럴 때는 말을 줄여야 무섭다. 그런데 말을 너무 많이 하고 계신다. 간을 다 보이는 것"이라며 "(전 변호사가) 친박이라는 느낌이 든다. 친박들이 요새 안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비대위원장의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영입에 대해 "옛날에 나갔던 사람을 다시 돌아오라는 얘기가 어떻게 영입인가. 신진 인사를 영입한다하지 옛날에 갔던 사람이 돌아오는 건 복귀"라며 "원희룡 제주지사는 부정적 태도고, 오 전 시장이나 황 전 총리는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입력: 2018/10/19 [17:42]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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