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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청원 70만 돌파 …국민들 ‘분노’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8/10/21 [01:44]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청원 70만 돌파 …국민들 ‘분노’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8/10/21 [01:44]

 

▲ YTN 뉴스 캡쳐  [제공=YTN]  

 

[뉴스쉐어=오미현기자]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PC방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신모(21) 씨가 무참히 살해됐다. 이와 관련해 사건 피의자 김모(30) 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70만이 넘어서는 등 국민들의 분노가 솟구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심신미약자 범죄에 대한 강력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살인사건은 단순 우발적인 사건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이 벌어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는 글과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점차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경찰은 김 씨는 신 씨와 서비스 불만과 요금 환불 문제로 PC방에서 시비가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다툼을 말리고 철수했다. 이후 김 씨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시비가 붙었다고 해서 김 씨를 체포할 법적 근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올라온 청원 글에 따르면 피의자 김 씨는 PC방에 있던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지만, 피의자가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심신미약으로 감형이 이뤄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했다.

 

한편, 피해자의 담당의 남궁인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자의 모든 상처가 목과 안면, 그리고 흉기를 방어했던 손에만 존재했다. 모두 뼈까지 닿을 정도로 깊었으며 정면이 아닌 옆쪽과 뒤쪽에 몰려있었다. 안면과 손의 출혈만으로 2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지도 못하는 PC방 아르바이트생의 얼굴을 32번 찌른 다는 것은 그가 앓고 있는 우울증과 별개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심신미약자의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것뿐이라는 것이 안타깝다사건의 엄중한 처벌과 진상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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