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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무박2일 ‘신라의 달밤 걷는다’

27~28일 접수 인원 3000여 명 돌파 “달 보며 별 보며 걸어요”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8/10/26 [00:35]

경주시, 무박2일 ‘신라의 달밤 걷는다’

27~28일 접수 인원 3000여 명 돌파 “달 보며 별 보며 걸어요”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8/10/26 [00:35]

▲ [제공 = 경주를사랑하는모임 홈페이지]    

 

[뉴스쉐어 = 강민서 수습기자]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이색 걷기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신라의 달밤’ 걷기대회는 무박으로 진행된다.

 

첫해 참가자 300명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수천 명 이상 참가하는 전국적인 행사가 됐다. 인터넷으로 신청 받은 3000명은 이미 마감됐고 행사 당일 오후 4시,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해 현장 접수를 받는다.   

 

이 대회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정오까지 완주하는 방식이다. 또한 제한 시간 내에 정해진 지점을 통과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풀코스 165리(66km)와 단축코스 75리(30km)로 나눠 걷게 된다. 풀코스는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에서 출발, 동궁원·보문호·추령재·장항사지를 지나 석굴암에 도착하게 된다. 석굴암에서 일출을 보고 조식을 먹은 후 불국사·통일전·월정교·첨성대·대릉원을 거쳐 황성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단축코스는 풀코스와 같은 지점에서 출발해 동궁원과 보문호를 지나 숲머리·분황사를 돌아 안압지·첨성대·월정교·재매정·남천·서천을 지나 황성공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행사 관계자는 밤사이 떨어진 기온과 어둠속에서 걷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몇 년 전 ‘신라의 달밤’ 걷기대회에 참석한 황현모(40·남) 씨는 “올해 인터넷 신청이 마감돼 못했다. 야간 걷기가 생각 외로 힘들었다. 밤새 떨어진 기온으로 추워서 어묵을 맛있게 먹었다. 잠을 못자고 밤새 걸어 다리도 아프고 많이 힘들었지만 석굴암에서 본 일출은 잊을 수가 없다. 완주하고 나니 뿌듯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며 참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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