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울산서 제52회 처용문화제 열린다

11월 3~4일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 펼쳐져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09:53]

울산서 제52회 처용문화제 열린다

11월 3~4일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 펼쳐져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8/11/01 [09:53]

 

▲ [제공 = 울산시청 홈페이지]    

 

[뉴스쉐어 = 강민서 수습기자]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울산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처용문화제가 열린다. 예년보다 20여 일 늦게 열리는 처용문화제는 올해로 52회를 맞이했다. 1967년 4월 20일 제1회 울산공업축제로 시작한 이 행사는 1991년 ‘처용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울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처용문화제는 ‘처용! 미래를 춤추다’라는 슬로건으로 금년 행사가 진행된다. 3일 오전 10시,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된 울산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 ‘처용맞이’ 행사를 한다.


처용맞이는 처용문화제 시작을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 고유제 행사로 기원무 공연과 처용제의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울산 달동공원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도 펼쳐진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처용 취타대 축하 퍼레이드, 청배연희단 초청 놀음 한바탕, 6개 도시 창작 처용무 초대마당 등 다양한 개막식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4일에는 처용 찬란한 그대, 청소년 민속놀이 그리고 시민과 함께 하는 처용 놀이마당이 진행되고 오후 6시 대동놀이를 끝으로 폐막한다.


이 문화제 주인공인 처용은 용의 아들이다. 신라 49대 왕 헌강왕이 동해로 행차했을 때 헌강왕을 따라 와서 아내도 얻고 벼슬도 얻었다. 역신이 절세미인이었던 처용 아내를  탐하자 처용은 노래를 지어 부르고 춤을 췄다고 전해진다. 역신은 처용 대범함에 무릎을 꿇었고 그 계기로 사람들은 처용 얼굴을 대문 앞에 그려 역신을 피했다고 한다. 역신은 전염병을 의미한다.


처용무는 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도 이어졌으며 조선시대 세종 이후 춤, 노랫말, 악기 등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위기에 처해졌지만 춤꾼들에 의해 명맥을 이어오게 됐다. 처용무는 오늘날까지 1100여 년을 지켜온 남성 전용 춤이다. 이런 전통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처용무, 이런 설화를 간직한 처용 설화 배경이 바로 울산 개운포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MZ 선비와 K-직장인의 만남! 환상의 호흡 예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