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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희생, 헛되지 않아야” 부산에 울려 퍼진 ‘평화’

금동관·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점등식 인기

박지인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8/11/04 [23:05]

“참전용사 희생, 헛되지 않아야” 부산에 울려 퍼진 ‘평화’

금동관·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점등식 인기
박지인 수습기자 | 입력 : 2018/11/04 [23:05]

 

▲ 지난 3일 부산광역시 진구 송상현광장에서 ‘2018 Turn Toward Busan 평화페스티벌’이 열렸다.     ©박지인 수습기자

 

[뉴스쉐어=박지인 수습기자]지난 3일 부산광역시 진구 송상현광장에서 ‘2018 Turn Toward Busan 평화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광장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부산 시민들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의료지원국 전시 등 유엔참전에 대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부산지방보훈청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행사가 시작되자 유엔참전용사의 공훈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묵념을 진행했다. 오후 5시에는 2018 Turn Toward Busan 리멤버데이 주간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날 선포는 나라사랑부산협의회 강성희 상임회장이 맡았다.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 청장은 이번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는 지금 평화정책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맞고 있다유엔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고 이 땅에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주 부산미국영사관 다니엘 게닥트 영사는 오늘 행사에 아이들도 데려왔다. 오늘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배우길 바란다바로 이 도시, 이 땅에서 70년 전에 한미동맹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동맹관계로 교류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평화의 빛 점등식세레모니가 펼쳐졌다. 이번 점등식에서는 추모식이 열리는 111111시를 형상화한 6개의 빛기둥 조명을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 빛기둥은 오는 11일까지 9일 동안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밝혀질 예정이다.

 

▲ 다양한 체험 부스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 박지인 수습기자

 

행사는 기존 퍼레이드 형식을 벗어나 버스킹·공연, 전시존·체험존·푸드존·플리마켓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존에서는 6.25전쟁 의료지원국과 독일 활동을 전시해놓은 특별전 등 유엔참전에 대한 다양한 전시로 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을 기렸다.

 

체험관은 금동관 만들기, 태극기·종이 훈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였다. 행사장은 직접 만든 금동관을 쓰거나 보훈캐릭터 페이스페인팅을 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문예지(17·) 학생은 이번 행사의 전시를 보면서 전쟁이 나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돌아가신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전쟁이 절대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늘 행사 중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냐는 질문에 보훈청 캐릭터를 페이스페인팅 했다. 이 캐릭터들이 귀업기만 한게 아니라 각자 다른 국기를 들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이번 행사에 관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8 Turn Toward Busan 평화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보훈퍼레이드로 시작됐으며, 유엔 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오는 11일에 열리는 국제추모식과 더불어 Turn Toward Busan의 의미를 알리고자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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