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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직 가을정취 못 즐겼다면… 철새의 천국 ‘주남저수지’
철새는 기본 가을 들녘에 펼쳐진 그림은 보너스
 
조희정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8/11/09 [09:12]

 

▲ 지난 주말 창원 동읍에 위치한 주남저수지 풍경.     © 조희정 수습기자

 

[뉴스쉐어=조희정 수습기자] 탁 트인 하늘과 사방으로 펼쳐진 가을 들녘, 넓은 호수, 수많은 철새들의 자유로운 날개짓을 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 창원 주남저수지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에게 철새를 보여주고 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어 왔는데 정말 성공했어요. 넓은 호수를 찾은 철새들과 주변에 펼쳐진 가을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네요.”

 

창원시 반지동에서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 온 30대 주부는 넓게 펼쳐진 호수를 보니 육아로 지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지난 주말 창원시 동읍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마지막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요 며칠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이렇게 가을이 가면 어떡하지’ 걱정했던 사람들이 모처럼 따뜻해진 날씨를 놓치지 않으려고 가는 가을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다.

 

아이들은 철새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어른들은 호수 옆에 펼쳐진 황금빛 가을 들녘에 마음을 빼앗긴 채 카메라에 ‘인생샷’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창원 도계동에서 온 유치원생 남자아이는 “엄마 저 철새들은 어디서 온 거예요? 겨울에만 오는 거예요? 뭘 먹고 살아요?”라며 종알종알 엄마에게 질문을 던졌다.

 

▲ 지난 주말 마지막 가을 정취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주남저수지 산책로를 걷고 있다.     © 조희정 수습기자

 

주남저수지는 철새 도래지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또  ‘람사르 문화관’과 ‘생태학습관’이 있어 아이들의 현장학습장으로도 인기가 있다. 람사르문화관은 창원에서 개최된 람사르총회를 기념해 습지 생명을 보존하는 람사르협약과 주남저수지의 가치를 소개하는 곳이다. ‘습지를 보존하자’는 슬로건으로 사람들이 습지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람사르문화관 2층 에코 전망대에서는 추수가 끝난 들녘을 찾은 철새들이 한가로이 쉬고 모습을 가깝게 볼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생태학습관에서는 주남저수지의 사계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철새에서부터 식물, 곤충에 이르기까지 주남저수지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누구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다.

 

생태학습관을 지나는 길에는 철새들이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도록 벽이 설치돼 있다. 관람객들은 그 길에 마련된 망원경을 통해 철새들을 마음껏 관찰할 수 있다.

 

▲ 주남저수지에 위치한 람사르문화관   © 조희정 수습기자

 

이곳 주남저수지는 인근 구룡산과 백월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인근의 낙동강 물을 수원으로 산남, 주남, 동판의 3개 저수지가 수로로 연결된 약 180만 평 넓이를 자랑한다.

 

국제적인 습지보호협약인 람사르 습지의 기준치를 상회하는 많은 철새가 도래하고 특히 두루미류의 중간 기착지이며 재두루미의 월동지로서 알려져 있다.

 

또 이곳은 도심 주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창원시민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마산·김해·양산시 등의 인접한 도시민들이 철새를 관찰하고 자연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어 매년 방문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기사입력: 2018/11/09 [09:12]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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