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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前경기경찰청장, 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 당선

전임 총재 잔여임기 2020년까지 2년간 수임

이세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1/21 [21:21]

김종양 前경기경찰청장, 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 당선

전임 총재 잔여임기 2020년까지 2년간 수임
이세진 기자 | 입력 : 2018/11/21 [21:21]

▲ 21일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이 한국경찰으로는 최초로 세계 경찰 국제기구 인터폴 총재로 당선됐다.    [사진=YTN 캡처]

 

[뉴스쉐어=이세진 기자] 21일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경찰 국제기구인 인터폴 총재에 선출됐다. 

 

경찰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마지막 날 179개 회원국이 자유 투표(1국 1표)로 새로운 총재를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중국 출신 멍홍웨이 총재의 중도 사임으로 개최된 이날 선거에서 김종양 인터폴 선임 부총재가 총재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인터폴 총재 임기는 4년이지만 김종양 신임 총재는 전임 총재의 잔여임기인 2020년까지 2년을 수임한다. 

 

이번 김 총재 당선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찰청과 외교부는 “범정부적으로 각국 재외공관을 통해 주재국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지교섭을 전개했고 그동안 외국경찰과 교류협력으로 다진 한국 경찰의 경쟁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개회사와 출마연설에서 인터폴에 대한 정치적 편향이나 개입을 차단하고 아시아·아프리카 등 소외된 회원국들의 치안력 격차 해소를 최우선하는 전략적인 지원활동을 약속해 균형된 리더십과 자신감을 보여 회원국들로부터 폭넓은 공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총회 기간 중에는 인터폴 선임 부총재로서 의장 역할을 맡아 여러 안건들을 원만히 처리해 국제기구 대표로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점이 당선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는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경찰청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총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의 열정적인 선거운동이 함께 어우러져 이렇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임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경찰재직 중 주LA총영사관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 경남·경기지방청장 등을 거치면서 국제적인 업무능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대표적인 외사통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2년 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 2015년에는 부총재로 선출됐고 지난달부터 전임 총재의 사임으로 공석인 총재 권한대행 업무를 맡아 국제사회에서도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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